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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 대동면에 소재한 한 절에서 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경로 위안잔치를 베풀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함평군 대동면에 따르면 함평군 대동면 운교리에 위치한 천지사(주지 추성환)에서는 지난 14일 초복을 맞아 지역 노인 400여 명을 초청, ‘어르신, 9988234,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경로 위안잔치를 열었다.
대동면 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로잔치는 천지사 추성환 주지가 초복을 맞아 농사일과 더위에 지친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대동면 새마을부녀회 등 관내 사회단체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삼계탕과, 떡, 과일, 음료 등 푸짐하고 정성스런 음식과 함께 노인들과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천지사 추성환 주지는 “오늘 이렇게 여러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져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사회풍토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지사에서는 지난 해 5월과 12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함평나비쌀 50포(20kg)을 기증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