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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에서는 14(목) 13시 30분경 지리산 노고단 등반 후 구례군 산동면 당동마을로 하산중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어 있던 마(52세, 남)모씨 등 일가족 3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지리산 일대에는 50mm정도의 비가 내렸으며 수일간 계속된 장맛비로 관내 주요 계곡, 하천 등에 물이 많이 불어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마모씨 일가족 3명은 내리는 비속에서도 노고단을 등반하고 산동면 당동마을 쪽으로 하산하던 중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어 119에 구조요청을 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1시간여만에 이들을 무사히 구조하였다.
출동한 대원들은 적은 비라도 비가 계속되고 있어 계곡 하천 등지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