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고서·민속자료 등 향토자료 수집 공고 - 도립도서관 개관 앞두고 기증운동 통해 체계적 관리키로
  • 기사등록 2011-07-13 19:03:24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전남도립도서관에 비치할 고서와 민속자료 등 전남과 관련된 향토자료 수집에 나섰다.

전남도는 연말 개관 예정인 도립도서관에서 지역 곳곳에 있는 향토자료를 수집·발굴해 도민과 전남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각 기관·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향토자료를 수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사라져가는 지역 향토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향토자료의 수집·보존·제공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것이다.

수집 대상 향토자료는 전남과 관련한 도서·고서, 각종 간행물, 전남에서 태어나거나 또는 활동한 인물의 전기·작품을 비롯해 전남과 관련한 사진, 영상자료, 녹음자료 등 민속자료 등이다.

소장중인 향토자료의 기증을 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도 문화예술과로 수취인 부담으로 보내거나 전화(061-286-5427)로 연락주면 직접 방문해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된 향토자료에 대해서는 각 시·군별로 분류해 도서관 내 향토자료실과 향토자료전시관에 비치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자료는 전자책으로 만들어 많은 도민들이 열람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자료수집 추진 결과 호남문화재연구원을 비롯해 지역의 20여개 기관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700여권의 자료를 기증받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장성출신 김재하씨는 선친이 소중이 간직하던 ‘1968년 발행 전남도지’를 비롯한 향토자료 20여권을 평소 선친의 뜻에 따라 많은 도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하기도 했다.

도립도서관 개관 준비팀에 근무하는 사서직 김명선씨는 “현재도 도서기증 의사를 밝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연말까지는 많은 양의 향토자료가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가정에서 사장돼 있는 향토자료가 세상으로 나와 빛을 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현재 건립되고 있는 도립도서관이 온 도민의 참여 속에 개관될 수 있도록 향토자료 외에도 각 가정과 단체에서 잠자고 있는 각종 도서도 기증받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565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