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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 폭우로 고립된 등산객 7명 구조
  • 기사등록 2011-07-11 11: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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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 119구조대는 지난 9일 월출산에서 갑작스런 폭우로 계곡물이 범람하여 고립된 등산객 7명을 구조하였다.

월출산은 지형의 특성상 등산로와 계곡이 중첩된 부분이 많아 갑작스런 폭우에 계곡물이 불어나 등산로가 끊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월출산 국립공원은 이런 일을 방지하고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입산금지 조치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애석하게 이번 경우에는 미연에 방지할 수 없었다.

요구조자 7명은 오전 중에 등반하였다가 미처 하산하지 못하고 산에 고립되어버린 상황으로 119 구조대가 아니었다면 큰 참사를 당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구조대 관계자는 “폭우로 계곡물이 범람하여 등산로가 유실 되었을 경우에는 물이 얕아 보여도 섣불리 건너려고 해서는 안 된다. 물속은 유속이 빠르고 위에서 휩쓸려오는 자갈 등에 의해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을 맞이하여 산이나 계곡으로 피서를 갈 경우엔 미리 일기예보의 정보를 파악하고 불의의 상황으로 고립된 경우엔 신속하게 119로 신고하여야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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