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장흥헛개산업육성사업단’과 공동으로 지역주민과 지역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장흥 헛개 체험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전국 헛개나무 식재면적의 약 3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재배지인 정남진장흥군 헛개를 홍보하고 재배농가 및 가공업체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헛개농장 체험, 명사 초청 강연회, 정남진 토요시장 장흥헛개 Day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장동면 헛개나무 농장에서 진행된 체험행사에는 광주지역 부녀회 100여명, 관내 주민 1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특히 농장인근 장동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가하여 헛개잎따기, 압화 만들기, 헛개음식 시식 등 다양한 현장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농장체험행사는 헛개꽃과 잎이 가장 풍성한 시기에 개최되어 헛개농장을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들에게 장흥의 또 다른 명소로 소개되었으며, 헛개열매 등에 대한 구입문의로 매출액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째날에는 장흥군민회관에서 신바람 건강으로 유명한 황수관 박사를 초청하여 ‘장흥헛개와 9988 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하여 관내외 주민 3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으며, 장흥군청과 전남도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출근길 홍보 이벤트로 장흥 헛개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마지막날인 7월 2일 토요일에는 정남진 토요시장에서 초청가수 공연, 헛개음료 시음회 및 헛개잎쌈채, 묘목 배부행사와 다양한 경품 및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여 1천여명의 토요시장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작년에 이어 진행된 본 행사는 농식품부 소관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추진중인 ‘장흥헛개나무를 이용한 웰빙토피아’ 사업의 체험프로그램 운영, 마케팅?홍보 행사로써 향후 정남진 물축제와 통합의학박람회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헛개나무는 2008년 식약청으로부터 알코올 분해 효과와 간기능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이 되어 스트레스와 술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현재 한국야쿠르트, 광동제약 등 대기업들이 제품 광고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헛개의 약 70%가 중국산으로 100% 유기농 농산물 인증으로 생산되는 장흥산 헛개의 우수성은 비교우위가 있어 생산, 가공, 연구개발, 유통, 마케팅, 체험관광 등 헛개산업 관련 1, 2, 3차 산업 융복합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장흥군은 헛개산업 육성을 위하여 작년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장흥헛개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영농조합, 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장흥헛개산업육성사업단’을 조직하여 사업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