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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운태 광주시장은 4일 오후 2시 ‘시민과 만남의 날’ 면담민원 ‘어룡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요구’에 대한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광산구 소촌동 모아아파트에서 어룡초등학교간 통학로가 개설되지 않아 학생들이 사유지(농경지)를 가로질러 다니면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우범지역화 되고 있다며 주변 학부모(소촌동 어룡초교 운영위원장 전영남 외 5인)들이 지난달 10일 시민과 만남의 날 도로의 조기 개설을 요구한데 따라 이뤄졌다.
강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신우섭 어룡초교 교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으로부터 현 통학로의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어룡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자치구와 시의 어려운 재정형편을 고려해 우선 내년까지 계획 노폭 8m 중 4m를 통학로로 개설토록 지시했다.
광산구 소촌동 어룡초교 주변도로(소로2-206,207호선) 개설사업 규모는 총 연장 260m, 폭 8m로 약 12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3억7,000만원을 투입해 보상대상 사유지 10필지 2,434㎡ 중 3필지 621㎡를 보상완료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개설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통학로 개설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