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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지난 30일 영암군 삼호읍 소재 대불국가산업 단지와 삼호읍 용당리 현대삼호중공업을 연결하는 대불국가산단 진입도로의 준공을 마치고 개통식을 가졌다.
이 날 개통식에는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각사회기관단체장, 관계자, 주민들 2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통되는 진입도로는 총 사업비 520억원을 투입, 연장 3.54km와 폭 33m의 8차선 도로로 지난 2007년 11월 착공한 이래 약 5년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되었다.
그동안 대불국가산단에서 제작된 대형 선박 블록 이동에 대불항을 거쳐 삼호중공업까지 육로와 해상을 통해 최소 8시간 이상이 걸렸다.
하지만 진입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이 도로를 통해 불과 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해 연 40억원 이상의 물류수송비용 절감과 함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
영암군 관계자에 따르면 "진입도로의 개통으로 대불국가산업단지와 삼호 지방산업단지가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로 거듭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이 도로의 경우 대형선박 블럭 운송을 목적으로 개설되어 곡선구간에서 차량 회전을 원활하게 해주는 편구배와 확폭이 적용되어 있지 않아 규정 속도를 초과할 경우 도로이탈이나 전복 등으로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운전자들께서는 꼭 규정속도를 준수하여 운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