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9시, 신임 경찰공무원 220기순경 김민현 등 8명에 대한 신규 임용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24.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하였으며 특히 장운정 순경(여경)은 230대 1의 사상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였다.

또한 이들은 해양경찰학교에서 함정운항 및 기관운용, 파출소 근무요령, 수사기법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6개월간의 경찰 기본과정을 수료한 끝에 완도해양경찰서에 배치되었다.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신임경찰관들에게 “수많은 경쟁을 뚫고 해양경찰 가족이 된 신임경찰관들은, 초심을 잃지 말고 다산 정약용의 애민정신과 민본정신을 본받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명예와 부를 탐내지 말고, 뇌물을 받지 않아야 하며, 백성에 대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하였던 목민심서의 내용을 되새기면서 이를 현대적으로 적용, 실천할 것을 강조하였다.

현장실무적응교육을 받고 7월 1일부터 일선 파출소 및 경비함정에 배치되는 이들 신임 경찰관 8명은, 경찰공무원으로서 사명을 다하며 ‘국민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으로 공정하고 믿음직한 선진 해양경찰을 이룩하는데 이바지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