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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순천만 무인궤도택시(PRT)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 기사등록 2011-06-25 11: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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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민주노동당 순천시위원회는 24일 순천만 무인궤도택시 (PRT)사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순천시에서 일방적으로 기공식을 추진하고 있다며 순천만 무인궤도택시(PRT) 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그간 PRT 사업과 관련하여 대기업 포스코에 대한 특혜의혹과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부족, 손실보전에 따른 순천시의 재정부담, 세외수입 및 주민소득 감소 등이 예상된다며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시의회에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왔으며,

PRT 운영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국가습지로서의 순천만에 미치는 영향 등 사업 타당성 조사와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순천시에서는 정원박람회 시기에 맞추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만 무인궤도택시(PRT) 사업은 국제습지센터에서 람사습지인 순천만 인근까지 설치되는 610억원 규모의 인위적인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2009년 9월 포스코와 순천시 간 MOU체결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월 체결된 실시협약서에는 사업시행자인 포스코에서 30년 동안 운영하며 20년의 투자위험분담 기간 동안 순천시에서 손실보전을 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순천만 현 주차장을 이전하고 순천만 접근을 PRT시스템으로 단일화한다는 내용과 시설물의 기부채납에 관한 사항이 명시되지 않은 점과 시설물 기부채납 관련 순천시의회 공유재산 취득 승인없이 기공식이 이루어지는 등 실시협약서의 내용이 부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무인으로 사람을 실어 나르는 운송수단으로서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원박람회 개최시기에 맞추어 급하게 추진할 경우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제157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문화경제위원회 회의록.2011.05.11)

국가습지이자 람사습지로서 순천만에 미칠 영향에 대한 면밀하고 충분한 검토와 지역사회의 우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바라며 순천만 무인궤도택시(PRT) 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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