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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일자리공시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해 마을기업에 대한 재심사를 실시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서구는 “지난 22일 오후 3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 위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자리공시제는 단체장이 재임기간동안 달성할 일자리 목표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그 성과를 평가받는 제도로 민선5기 들어 일자리공시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회의는 일자리공시제에 대한 민ㆍ관ㆍ학의 관계인사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성해 향후 민간 및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및 미스매치 해소 등 취업지원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결과 생계 차원의 일시적인 대책보다는 취업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장기적인 취업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일자리의 질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아울러, 2010년 마을기업(자립형지역공동체) 수행단체인 “레인보우베이커리”를 대상으로 마을기업의 지속적인 수익 및 일자리창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가지원 여부를 재심사했다.
심사지표는 1차년도 사업계획 달성여부 및 2차 사업계획의 타당성으로, 추진ㆍ판매실적을 검토해 사업추진적격여부를 판단하고 추가로 1년동안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재심사 결과 레인보우베이커리는 다문화가족 및 저소득 참여자를 대상으로 제빵,제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해 안정된 소득 창출 및 자립기반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역공동체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적격판정을 받았다.
서구청 관계자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지역판로를 넓히는 등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 마을기업의 효과성을 높이겠다”며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