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구 쌍촌동 무각사 문화공간에서 시민, 녹색성장 관계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녹색성장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한무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초청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빗물 활용 ‘빗물의 행복한 부활’을 주제로 한 강연과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빗물을 모아 쓰는 배경 △국내의 빗물이용 현황 및 사례 △기후변화대응책으로서 빗물 활용 △물순환 회복을 위한 빗물 이용 △광주에서 적용 가능한 빗물을 모아쓰는 기술을 내용으로 강연이 이뤄진다.
한무영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의왕시 갈뫼중학교 빗물 수집․이용시설’과 ‘서울 광진구 주상복합건물 스타시티의 3,000톤 빗물 시설’을 설치하는 등 빗물 활용에 대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빗물과 당신’, ‘빗물이용기술 핸드북’, ‘지구를 살리는 빗물의 비밀’ 등이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친환경에너지인 빗물 활용에 대한 국내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적용 가능한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