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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기도, F1등 국제대회 성공개최 상호 협조 - 20일 F1티켓 구입 등 업무협약…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확대도
  • 기사등록 2011-06-20 17: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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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와 경기도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스포츠레저 국제대회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의 경기지역 학교급식 공급 확대에도 상호 협조키로 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0일 오후 경기도(김문수 도지사) 초청으로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1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 D-100일 기념식’에 참석해 전남-경기 상호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 도지사는 전남도의 F1대회, 여수세계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과 경기도의 ‘국제보트쇼’, 세계유기농대회 등이 세계적인 메가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키로 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앞으로 F1대회 지원을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치고 공무원들이 많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남도는 경기국제보트쇼에 공무원과 관련업체 등이 적극 참여토록 하는 등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도가 개최하는 스포츠레저분야를 포함한 국제행사에 상호 협력하는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협약식을 마친 후 경기도 공무원들과 함께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전남도 F1대회 이동홍보관’을 방문해 F1티켓을 즉석 구매했다.

김 지사는 “F1대회는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모터스포츠 축제로 국가위상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F1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준영 도지사는 “경기도의 공식적인 협력 표명으로 F1대회의 전국화가 사실상 이뤄지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F1대회는 블루오션 신산업으로 장래 2조원대의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국내 모터스포츠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남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에 모터스포츠 마니아가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 “경기도의 참여가 대회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대회 참여를 당부했다.

양 도지사는 또 친환경농업 육성․발전과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확대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는 초․중․고교 학생수가 183만9천명으로 서울 127만4천명의 1.44배이며 2011년 585개교 48만4천명, 40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국내 친환경농산물 최대 소비처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의 57%를 차지하는 전남 친환경농산물이 대규모로 경기지역 각 학교에 납품될 예정이어서 경기지역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전남 농민들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 지사는 “농업은 절대 사양산업이 아닌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생명산업으로 양 도가 유기농업 육성․발전에 힘을 합쳐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유기농 시장을 주도해나가자”고 강조했고 김문수 지사도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 전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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