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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 소방본부 소방항공대가 섬지역 주민이나 도내에서 치료할 수 없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항공대는 지난 2008년 소방헬기를 통한 구조구급 건수는 116건으로 108명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2009년 145건 147명, 2010년 171건 165명 등 매년 증가추세다.
올들어서도 지난 19일 오전 순천평화병원에서 뇌경색과 호흡 부전으로 관내 치료가 불가능한 응급환자 정모(79․여수시 문수동)씨를 순천 팔마경기장에서 병원 의사와 함께 환자를 탑승시켜 기내 응급처치를 실시하면서 신속히 서울삼성병원으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지켜내는 등 이날 현재까지 55건 46명을 이송했다.
이태근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구급전용헬기(Heli-EMS)는 도서지역 심혈관질환 및 중증 외상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 처치해 응급환자 생존율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관내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응급환자의 병원간 이송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