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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국립공원관리공단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지난 9일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성촌해변 일원에서 청정하고 깨끗한 해변 조성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해양쓰레기 수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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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국립공원, 도초면사무소, 지역주민, 자원봉사단 등 약 70여명의 인력과 트랙터 등의 장비가 투입되어 대대적으로 해변 청소작업을 진행하였으며, 폐스티로폼, 폐어망 등 약 21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 처리하는 실적을 올렸다.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중국 등지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국가간 이동쓰레기)는 바다에 떠있을 때는 해면에 투과되는 빛을 차단해 식물성플랑크톤의 l차 성장을 저해하고, 해저에 가라앉을 경우 이동성 저서동물의 정상적인 서식에 피해를 주는 등 바다생물의 생존기반을 위협하는 해양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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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사무소 관계자는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지역주민,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공원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해양쓰레기의 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제사회의 공조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1사 1해변 지키기 운동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국립공원의 환경개선과 생태계 보호활동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