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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무원들과 여수산단 기업체,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1일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벌였다.
이날 여수시에 따르면 시 공무원 1천여명을 비롯해 여수산단 호남석유화학 등 기업체,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새마을부녀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은 2012년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 신항 일대 마래산 일원에서 제63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3종 3천그루를 심었다.
시는 이날 식목일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를 범시민 나무심기 운동기간으로 정했다.
시는 올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 가시권인 마래산 등 16개소 110ha에 가시나무 등 8종 16만그루의 조림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경제적 환경적으로 보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엑스포 시민꽃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여서동 해양항만청 뒤 광장에서 열고 동백 등 4종 1만5천그루의 나무를 시민에게 나눠줬다.
특히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건강한 산림환경조성을 위해 특정수종의 꽃나무를 집단으로 심고 있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 마래산 꽃나무단지 조성, 진례산 진달래 심기, 고락산 벚꽃길 조성, 구봉산 동백숲 조성 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나무심기에 참여한 오현섭 여수시장은 “이곳에 조성된 꽃나무는 박람회 개최지 여수의 경관을 뽐낼 수 있음은 물론 여수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아름다운 숲이 가득한 여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