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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교통난, 환경오염, 고유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20일 11시 동림동 산동교 하부에 위치한 자전거교통안전교육장 준공식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약식을 갖고 자전거교통안전교육장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북구청, 광주북부경찰서, 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지사, (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광주본부 등 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협약식을 통해 자전거교통안전교육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북구는 이날 협약식 전 10시에는 전국 최초로 주부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합격자에게는 4개 협력기관이 인정한 ‘자전거 녹색 안전운전 자격증’을 교부한다.
또한 협약식과 자격시험에 참여한 주민에게 자전거 교통안전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주부 자전거 안전운전 자격시험 참여자에게는 안전헬멧 등 안전용품도 전달한다.
북구의 자전거교통안전교육장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7700만원을 들여 주행코스, 자전거도로, 횡단보도, 신호등,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시설물을 설치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최근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이 꾸준히 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자전거 이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상설화하고 친환경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