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민들의 작은소리 하나라도 모두 듣겠다“ - “좋은 아이디어는 특수시책 반영하고, 즉석에서 신속하게 해결책 제시”
  • 기사등록 2011-06-11 00:10:26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임성훈 나주시장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행정을 펼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자, 영농현장이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서 어려움을 청취하는 ‘1일 1마을 방문 현장대화’를 펼치면서 주민들 곁으로 더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번 ‘1일 1마을 방문 현장대화’는 비서실장과 행정팀장 등 3~4명의 수행원만을 대동하고 일체의 격식을 배제해서 파격적인 형식을 취한데다, 읍 ․ 면 ․ 동이나 리(里)단위보다 더 축소된 마을단위 주민들과 얼굴을 직접 맞대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발품’이 많이 들긴 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시정구현의 노력으로 받아들여진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지난 7일 동강면 곡천3리 철산마을을 시작으로 8일 다시면 영동3리 초동마을, 9일 봉황면 신동2리 두음마을, 10일에는 남평읍 교촌리를 방문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고민거리 해결에 나섰다.

마을 주민들은 버스노선 신설이나 배수로 구조물 설치, 육묘장 설치나 마을회관 리모델링에서부터 자녀들의 결혼이나 교육문제까지 일상생활의 고충까지 털어 놓으면서 딱딱한 형식의 틀을 깨고 정겨운 이야기를 나눠 전형적인 ‘동네 사랑방’모습을 보였다.

특히 “승용이앙기가 고장났는데 수리비가 5백만원이나 돼 농가에 부담이 된다”, “장마철에 AI 매몰지 사후처리가 걱정된다” 고 고충을 토로한데 대해, 임성훈 시장은 “고장난 농기계를 시에 기부채납하면 수리해서 임대농기계로 사용하고, 농가에는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한데 이어 AI 매몰지를 곧바로 방문해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임성훈시장은 “마을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들은 주민들이 명예감독관을 맡아 책임시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육묘장과 임대농기계의 활용방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해당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주요사업을 소개하면서 자긍심을 가져줄 것도 당부했다.

10일 임성훈시장과 대화를 가졌던 남평읍 교촌리의 유충열 이장(57)은 “바쁜 업무중에도 직접 주민들과 만나서 고충을 청취하려는 시장님의 마음이 주민들에게 크게 다가온다”며 “큰 정책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해결해주려는 세세한 노력들이 공무원들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진다”며 현장대화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5481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주)국민, 장학금 기탁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