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해양산업㈜의 여수지역 관광개발 투자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여수와 순천지역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해양산업㈜은 21일과 25일, 각각 순천 청암대학(학장 강길태), 여수 한영대학(학장 신완수)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턴쉽 및 취업정보 제공, 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 및 제휴, 전문기술정보의 교환 및 학술연구의 교류, 위탁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지역 인재들의 취업은 물론 관광레저분야에서의 산학교류가 활발히 진행돼 여수시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부각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영대학 관광과와 레저스포츠과, 청암대학 문화관광과 호텔경영과 부동산과 문화상품디자인과와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관련학과 출신 인재들의 실무능력 향상은 물론 취업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선표 일상해양산업㈜ 대표이사는 “앞으로 지역 대학과 협력해 관광 레저산업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을 대거 양성해 실무에 투입하겠다”며 “지역 내 우수인재를 우선 채용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강길태 순천청암대 학장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실무경험을 통해 취업의 활로가 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상해양산업㈜은 여수시 소호동에 5200억원을 투자해 43층 호텔과 콘도를 비롯해 1000여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센터, 3000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한 대형 워터파크 등을 갖춘 ‘오션리조트’를 건설하고 있다.
또 여수시 화양면 일대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골프장 36홀, 호텔, 콘도, 세계민속촌, 동계훈련장, 캐이블카, 마리나시설 등을 갖춘 세계 일류급의 관광위락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인한 고용창출효과는 오션리조트 5900명, 화양지구 2만6000명 등 모두 3만19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