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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호품종 생산 및 저장․가공시설 현대화 등 논의 - 전남도, 3일 농협 등 유관기관 회의…저장․가공시설 현대화 등 논의
  • 기사등록 2011-06-02 16: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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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3일 농협, 곡물협회, RPC협의회, 양곡가공협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쌀 제값 받기 대책회의를 갖고 소비자 선호품종 생산 및 저장․가공시설 현대화 등을 논의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남쌀 품질 향상을 위해 고품질 벼품종 및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건조․저장시설 확충 및 가공시설 현대화하는 한편 전남쌀 이미지 제고를 위해 TV, 신문 등 다양한 언론매체를 활용한 집중 홍보를 실시해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8년 연속 최다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아직도 경기미에 비해 약 2만1천원, 전국 평균 쌀가격보다 5천원정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는 전남쌀 가격이 낮은 원인은 도내 농가들이 미질보다 다수확 생산 위주의 벼 품종 재배로 호남미에 대한 인식이 낮은 반면 경기미는 밥맛이 좋은 추청벼를 70%이상 주력품종으로 재배하고 있어 수도권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벼 저온창고 등 건조․저장시설 설치율이 낮고 도정시설 노후화 등 고품질 쌀 생산시설이 취약한 점도 전남쌀 가격이 낮은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소비자 선호가 높은 벼 품종 1~2개를 주력 품종으로 선정해 점유율을 70%까지 확대하고 수확후 품질향상을 위한 저온창고 등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저장시설을 확충하고 가공시설의 현대화도 적극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쌀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장 교섭력 강화를 위해 농협․민간 RPC 중심의 협의체 구성, 유통회사 설립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전국 12대 브랜드중 매년 4~5개가 선정되고 있으며 전국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이 57%를 차지하고 있으나 쌀가격은 이에 미치지 못해 농협․민간 RPC 등 관련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공조체제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벼 주력품종 보급 확대와 저온 저장시설 확충 및 대도시 소비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전남쌀 제값받기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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