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보건소는 제24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5월 31일 ‘담배연기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주제로 영산포 풍물시장 일대에서 거리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 및 나주시민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각종 금연 홍보 리플릿 등을 배부하며 지역주민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금연분위기 조성에 애썼다.

나주시보건소에서는 최근 관내 중․ 고등학생 43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율 조사를 하였는데 조사결과 청소년 흡연율은 전체 4.4%, 남학생 6.8%, 여학생 1.5%로 나왔다.

2010년 대비 청소년 흡연율이 남자 중학생의 경우 1.3%p 증가하였고,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 19.2%p가 감소하여 전체 남학생 흡연율은 12.6%p 감소하였다.

여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은 12.3%p가 감소하여 전체 여학생 흡연율은 7.8%p 감소하였다. 나주시 청소년 흡연율은 전국대비 8.4%로 낮은 수치로 나왔다.

성인흡연율은 2010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전체 21.8% 남자 40.8% 여자 2.8%로 나왔으며 남자 현재 흡연율은 30대에서 60.2%로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23.7%로 가장 낮았다. 연차별로는 2008년 49.3%. 2009년 47.5%로 2008년 이후 감소하였다.

나주시보건소는 2005년부터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2010년은 815명이 등록하여 금연상담 및 지속관리를 통해 6개월 금연성공자 비율이 55%(353명)에 달하며 2011년 현재 340명 등록하여 관리 받고 있다.

이밖에 지역사회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고 금연 실천 향상하기 위해 6월 10일 영산포 풍물시장 내 공연장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할 계획이며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 담배의 유해성, 금단증상 극복방법 등을 상담하고 등록 시에 금연보조제등이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거리캠페인을 통해 흡연의 폐해 및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의 소중함과 개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가족 등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으로 질병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