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함평중학교 레슬링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레슬링 본고장 함평의 명예를 떨쳤다.

함평중학교 레슬링부는 지난 5월28일부터 4일 동안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한 김승규(함평중 3) 군과 양시온(함평중 3) 군은 그레꼬로만형 42kg과 46kg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며, 양혜봉(함평중 2) 군과 나명길(함평중 2) 군은 각각 50kg과 54kg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쾌거로 함평중학교는 홍준희 감독이 지난 2007년 레슬링 팀을 지도한 이래 5년 연속 전국소년체전에서 총 14개의 메달(금4, 은4, 동6)을 거둬들였다.
노양섭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은 대회 기간 내내 현지에 머물며 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명수 함평중학교장은 “이같은 성과는 선수들의 노력과 군의 지원, 특히 대회기간 내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준 노양섭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의 관심의 결과”라면서 “감독, 코치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내년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기필코 금메달을 획득하여 레슬링 함평의 명예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청 레슬링팀은 지난 5월 13일부터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제36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전경민(96kg급) 선수와 김재환(84kg급) 선수가 자유형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