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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여름철 식중독 예방할수 있다
  • 기사등록 2011-06-01 18: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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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했던 봄철을 지나 본격적인 무더위를 알리는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구급차를 운행하면 이맘때쯤이면 복통환자가 많이 발생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여름철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여름철 최대의 적인 식중독에 대해서 먼저 알고 건강을 챙겨야 즐거운 여름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식중독은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때문에 발생한 일련의 증후군을 말한다. 식중독은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른데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후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중독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나타났을 시에는 지사제나 진통제를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병원에 즉시 가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것이 좋다. 식중독에 걸리면 무엇을 마셔도 마신만큼 토하거나 설사를 하게 되어 있어 아예 아무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식중독 대처방법이다.
탈수가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될수 있어 수분보충을 해야한다. 또한 식중독에는 지방이 많은 음식, 양념된 음식, 유제품은 피하고 위장을 자극하는 신음식이나 과일, 찬 음식은 먹지 않는것이 좋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식이나 온도가 부적절하게 조절된 냉장고 음식을 피하고 음식을 만들고 나서 공기 중에 수 시간 방치해도 식중독이 생기므로 음식을 조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칼, 행주, 도마 등 조리기구는 충분히 소독해야하며 음식조리 후에는 곧바로 식사를 해야 한다.
식품이 채 가열되지 않은 상태로 식사하는 것을 피하고 음식을 요리할 때 재료나 기구가 오염되지 않은 것을 사용하도록 하고 물컵, 숟가락, 젓가락, 접시 등도 끓는 물에 소독한 후에 사용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외출후 귀가한 경우 기본적으로 세수를 하도록 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은 음식을 장만하기 전에 손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도록 한다. 또한, 충분히 소독되지 않은 일회용 수건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식수는 반드시 끓인 뒤 먹어야 하며 어패류(조개, 회) 등은 생식을 삼가고 익혀서 먹어야 식중독사고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싶다. 식중독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작되므로 지금부터라도 위생과 청결 등으로 식중독예방에 신경써야 할 것이다.


목포소방서 일로119안전센터 소방교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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