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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와의 전쟁" 성공의 열쇠는 안전의식 저변확대에
  • 기사등록 2011-06-01 22: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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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은 지난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여 전국의 소방 역량을 집중한 결과 최근 3년간 평균 화재사망자 대비 30.2%(131명)감소와 최근 10년간 502명에 달하는 사망자 수를 303명으로 무려 40%나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소방방재청은 2011년을「화재피해저감 정착의 해」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 2단계를 선포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50% 줄이기라는 목표 아래 전쟁이 시작되었다.

전남소방본부에서도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일반 취약 주택에 대하여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 보급 확대, 사각지재 해소를 위해 취약지역에 전담의용소방대 설치 운영, 소방용수시설 확충, 주거용 컨테이너 등 예방순찰 강화, 화재진압요원과 구조구급대원의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만들기 위해 각종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상황별 대처능력 및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지만,「화재와의 전쟁」은 소방조직만의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안전이 기반이 된 사회는 안전시설뿐만 아니라 국민 하나하나의 안전의식이 더 중요함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수없이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소방통로 확보의 중요성, 소방차 출동 시 길 비켜주기, 1차량 1가정 1소화기 갖기 등은 낯선 이에게 짖어대는 개처럼 귀찮게 그냥 흘러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야 한다.

지난 한해 전남도내에서는 총 1천882 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10명, 부상 54명 등 사상자 64명과 10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 중에서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0.3%로 절반이 넘게 차지했으며 특히 인명피해가 35명이나 발생해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2011년 「화재와의 전쟁」은 전 도민이 동참하여 꺼진 불도 다시 본다는 표어처럼 살피고, 돌아보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는 안전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내 가정 내 직장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의식과 함께 유사시를 대비해 가정이나 직장,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지혜는 물론 주택가 이면도로나 아파트 차량 주차 시 「소방차 통행로」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통로라는 주인의식과 소방차 출동 시 우선 비켜준다는 양보의식 등이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소방관서는 국민의 생명과 사회의 안녕을 지켜내는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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