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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 꿈은 ‘그랜저TG’, 현실은 ‘아반떼HD’
  • 기사등록 2011-06-01 1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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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매달 가장 많이 조회된 중고차를 가리는 ‘인기검색순위’에서 2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차는 다름아닌 3천만원을 호가하는 한국형 럭셔리 세단의 대표주자인 현대 ‘그랜저TG’. 그랜저이제 하나의 ‘기준’이 되어, 차급 상승을 꿈꾸는 운전자들이 매달 가장 많이 ‘구경’하는 차 1위에 뽑히고 있다. 현재 시세가 얼마나 되는지, 때때로 몸값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살펴보는 국산 드림카인 셈이다.

상위권의 또 다른 차량을 살펴보면 현대 ‘싼타페’와 ‘아반떼HD’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르노삼성 ‘SM5’가 4위, 기아 ‘K5’가 신차로는 유일하게 5위에 올랐다. 중고차가격이 신차를 역전하기도 한 K5역시 당장 구입목적보다는 흥미성 조회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선망의 대상’과 실제 소비자들의 중고차 구입문의가 가장 많은 차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카즈에 접수된 상반기 구입문의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서민준중형차 ‘아반떼HD’가 차지했다. 1세대부터 신형까지 도로 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반떼는 경형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 구입이 여유롭고 연비도 높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검색순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그랜저TG는 실제 구매 희망 순위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운전자들의 부의 상징, 부의 기준으로 통하고 있는 그랜저TG는 2009년식 중고차 기준2,3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형차인 쏘나타 신차가격 수준으로 떨어져 가격 장벽이 한단계 낮아졌다.

SUV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현대 싼타페는 검색량 2위에 이어 구매 희망순위에서도 3위에 랭크 되었다. 넓은 내부공간과 안정적인 성능으로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싼타페는 신차가 2,728만원, 2009년식 중고차는 1,6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뒤는 출시 5년 이상 경과되며 가격이 안정권에 들어간 ‘NF쏘나타’와 ‘아반떼XD’가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조사로는 구입 희망 1위부터 5위까지를 석권한 ‘현대자동차’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37.4%가 현대를 1위로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기아가 24.5%로 2위, 구 지엠대우가 14.5%로 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쌍용과 르노삼성은 각각 7.4%, 6.8%로 4,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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