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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함평여자중․고등학교 이설 민간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광웅)는 지난 27일부터 함평군 함평읍 광주은행 사거리에 설치된 임시 서명 캠프에서 학교 이설 군민 동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함평여자중․고등학교는 나비축제 행사장 구역 내에 위치해 있어 매년 행사 때는 물론 상시 관광객들로 인한 소음과 혼잡, 호기심에 들뜬 분위기 편승 등으로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어 제3의 장소로의 이전 주장이 군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지난 2월 20일 학교 이설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11명의 지역주민들로 함평여자중․고등학교 이설 민간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선 것이다.
서명운동 개시 첫날인 27일에는 3시간 동안 1천 여 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함평여자중․고등학교 이설 민간 추진위원회 박광웅 위원장은 “함평 여중․고 이설에 대한 군민들의 호응도가 이렇게 높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함평 교육의 백년대계 및 미래의 후손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학교 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관련 교육기관의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