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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약물중독 환자의 응급 처치법 - 목포소방서 연산119안전센터
  • 기사등록 2011-05-27 15: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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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가 시작되고 여러 가지 불안한 심리와 사회적 소외감이 늘어가는 시점에서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약물중독은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만이 소생률을 높일 수 있으며, 다음에 기술한 내용은 음독에 의한 약물 중독시 행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이다.

1. 되도록 빨리 구토를 시킨다.
-위장 내에 약물이 머물며, 체내 흡수가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즉각 구토를 유발시키고, 응급처치로 황토를 물에 녹여 그물을 먹이는 방법도 좋다.
-토하거나 토하지 못할 때에는 활성탄을 세 스푼정도의 량을 물 반 컵에 타서 마시도록 한다.

2. 중독되었을 시에는 환자를 격리시키고 오염물을 제거한다.
-환자의 격리 : 중독된 사람은 중독현장과 격리시키고 농약이 더 이상 피부 등에 묻거나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농약이 묻은 옷과 신발을 완전히 그리고 신속하게 벗겨야 한다.
-피부, 머리 및 눈에 묻은 농약은 특수 세척액을 찾을 필요 없이 다량의 물을 사용하여 깨끗이 씻어 내리고 특히 눈에 농약이 들어갔을 때는 눈을 뜨고 최소한 10분 이상 완전히 씻어낸다. 가능하면 환자의
전신을 씻되 10∼15분 이상 완전히 샤워를 시킨다.(단, 피부를 거칠게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3. 기도를 유지하고 내용물이 폐 흡인이 되는 것을 방지 하도록 주의한다.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폐쇄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고,
-약물에 의해 식도, 기도점막의 손상,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병할 수 도 있다.

4. 요 주의할 사항
① 약물에 의해 호흡곤란이 주 증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산소 투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파라콰트(그라목손) 제초제는 절대로 산소를 투여하지 않아야 한다.
- 유해산소에 의한 독작용으로 환자의 생명을 잃을 수 있다,포기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산소 공급금지

만약 호흡이 멈춰지면(환자의 얼굴이나 혀가 파랗게 변할 수 도 있음) 턱을 들어 기도유지 한다.

인공호흡은 환자의 코를 눌러 막고 입으로 숨을 불어넣어 주거나 입을 막고 코로 숨을 불어넣어 준다.

② 환자가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게 방관 해서는 안 된다.

5. 경련이 일어날 때
환자가 경련을 일으킬 때는 솜, 헝겊 등을 이(치아) 사이에 끼워 주어 자해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한다.

6. 체온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체온을 조절하는데 특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열이 심하거나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찬물로 식혀 주어야 하며 체온이 내려가면 담요나 시트로 덮어 주어 정상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7. 사고발생 후 가급적 빨리 전문 치료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한 두 모금 정도를 음독한 경우 6시간 안에 전문적인 처치를 받으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살균, 살충제는 해독제가 개발되어 있으나 파라콰트(그라목손)는 해독제가 없어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8. 현장 응급처치는 약병에 적힌 응급처치방법을 따라 이행한다.
-약병에는 그 약물의 특성에 맞는 응급처치방법이 적혀 있다.
-그 방법대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약병을 가지고 병원에 가야만이 그 약물에 적합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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