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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안병호 함평군수는 24일 아침 함평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군 산하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2011년 민방위 비상소집에 이어 강연에 나선 안 군수는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 성공 개최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면서 “이제 나비축제 이후 다소 소홀해지기 쉬운 기강을 바로잡아 군민을 위한 올바른 군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 군수는 또 “공직자의 존재 이유는 바로 주민”이라면서 “적대적인 마음을 갖고 있던 민원인의 맺힌 마음까지를 녹여낼 수 있는 따뜻한 응대와 친절한 태도를 늘 가질 수 있도록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안 군수는 “시키는 일만 잘하고 보이는 곳만 장식해서 인정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공무원이 먼저 주인의식을 갖고 변화해 함평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안 군수는 인구, 재정자립도, 특화작목, 공장현황, 기반시설 등 함평군이 처해있는 행정환경의 현 주소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인근 시군과 비교하며 일일이 열거하면서 “이처럼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비전 있는 지역의 미래를 가꿔나기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이 끝난 후에는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앞 광장에 전 직원이 집결하여 전 공직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열린 군정을 위해 힘써 나가자는 의지를 담아 결의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모든 공직자가 군정의 기본 방향과 비전을 다시 한번 파악하고 각오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