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자투고]고령자가정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법
  • 기사등록 2011-05-20 18:15:5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노인이 되면 신체의 운동신경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여러 가지 사고를 당할 수 있다.

계단이나 공중목욕탕 등을 비롯한 공공시설에서도 사고 위험이 높다. 시력의 저하나 손발의 힘이 약한 상태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거나 추락하는 등의 사고가 빈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들의 가정 안전사고 중 61.8%가 욕실, 화장실 바닥 등의 주로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노인안전사고의 주된 원인은 노화된 인체기능 및 만성질환 등으로 일상생활능력이 제한되어 독립생활이 불가능한 노인의 비중이 높기 때문인데 65세 이상 노인의 42.5%가 일상생활이나 수단적 생활능력에 있어서 한 가지 이상의 지장을 가지고 있다

고령자 안전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욕실의 경우 실의 깔판 ․ 매트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돼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미끄럼 방지 처리가 안 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사고예방에 좋다 욕조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를 설치한다.

화장실이 가까운 방에 노인이 거주하는 것이 좋고 통로에는 장애물 이 될 만한 물건은 두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긴급 상황 발생시에 대비해 가족 등 타인에게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을 욕실에 설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계단 디딤판과 가장자리가 확연히 보이도록 밝은 전등을 끼워둔다.

계단을 만들 때는 디딤판 앞쪽이 더 나와 있는 계단코를 설치하지 않도록 하고 계단코가 있는 계단은 이를 없애도록 해야 한다. 계단의 높이는 16cm이하, 너비를 32cm이상으로 시공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환자가 발생했다면 환자유형에 따라 응급처치를 해야한다. 낙상환자의 경우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활동가능 정도와 동통정도를 확인한다.

타박상의 있으면 냉찜질을 시행하고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높게해야한다. 찰과상은 깨끗한 물에 세척하고 멸균드레싱을 해야한다.

출혈이 있는경우는 출혈이 심하지 않으면 소독된 거즈나 깨끗한 헝겊으로 압박하면서 심장보다 눕혀준다.
지혈은 상처부위를 직접 압박하거나 출혈이 심한 경우 손상부위와 심장사이에서 뼈 가까이 지나는 곳의 동맥 뼈를 압박하면 된다.

예방법 및 응급처치 요령을 항상 숙지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우리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겠다.

보성소방서 홍교안전센터 소방장 박상열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538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