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 강진119안전센터에서는 지난 18일, 뱀이 집 안에 있다는 신고에 부랴부랴 출동을 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집 주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는 1.5m가 넘는 커다란 구렁이 한 마리가 똬리를 틀고 있어 구조대원이 포획 도구를 이용해 신속히 현장에서 포획하였다.
봄철에 들어서면서 지네, 뱀 등에 의해 사람이 상해를 입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의를 잘 살피고 뱀을 발견했을 시 소리를 내는 등 자극하지 않는다.
혹여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우선 뱀의 공격범위에서 벗어나 119에 신고를 하고 교상부위 5~10cm 위쪽을 너무 세지 않는 범위에서 묶는다. 또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의사에게 뱀의 모양 및 색깔을 자세히 설명한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사람들은 뱀이나 구렁이를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혐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에 포획한 구렁이처럼 큰 종은 더욱더 사람에게 두려움을 줍니다. 그런 때 일수록 당황하거나 혼자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저희 119에 신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