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진군보건소, 전립선.갑상선암 조기검진
  • 기사등록 2011-05-19 13:47:04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가 지역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전립선암, 갑상선암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전립선.갑상선암은 국가 5대 암 조기검진사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최근 들어 발병률이 높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자 지난 5월 2일부터 강진군보건소가 암세포의 존재를 나타내는 물질에 대한 검사인 암표지자 혈액검사에 나섰다.

전립선 질환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육류나 고지방 음식의 과다섭취 등 서구화된 식생활이나 환경변화로 인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남성 암 발생순위 5위이며, 남성 암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립선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9%가 될 정도로 예후가 좋은 가장 순한 암이다.

특히 50세 이상이 되면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노출되기 쉬우며,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치가 않고, 통증이 느껴지는 등 여러 가지 배뇨장애가 생긴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 중에서 발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최근 들어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거북이 암’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느리게 진행돼 착한 암이라 불리며, 조기예방과 조기발견으로 수술하면 98%라는 높은 완치율을 보일 정도로 예후 또한 좋다.

갑상선암은 특이한 증상이 없으나 암이 커짐에 따라 쑤시듯이 아픈 통증이나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 주위 조직이 압박을 받으면서 목이 쉬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번 조기 검사를 통해 강진군보건소는 주민들의 전립선, 갑상선 암의 이상여부를 알아보고, 유소견자의 경우 전문병원으로 안내하여 초음파검사나 조직검사를 통해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강진군보건소 조해경 주무관은 “암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으로 암표지자 검사의 의미가 여기에 있다”며, “암으로 확진된 저소득층 대상자의 경우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이나 재가암환자 관리사업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보건소는 주민들이 국가 5대 암 조기검진인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조기검진을 2년에 1번씩 꼭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5376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