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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나 영화평론가, 강진다산강좌 강연 큰 감동
  • 기사등록 2011-05-16 14: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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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이 지난 12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30회 강진다산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진다산강좌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강진 예인회원, 공무원,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유지나 교수가 ‘유지나의 씨네토크 - 호모루덴스로 살기’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유 교수는 인류 문화의 핵심을 놀이에서 발견하고 우리 삶의 행복과 의미 또한 놀이로부터 비롯된다는 이론을 펼쳤다.

유 교수는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 <아웃 오브 아프리카>, <더 리더>, <라비앙로즈>, <맘마미아>, <록큰롤 인생> 등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여주며, 놀이로 자기 자신을 만들고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줬다.

특히 “예술은 가수, 화가, 작가만 하는 것이 아니고, 돈벌이용도 아니다”면서 “그저 삶 자체이며, 삶의 방식으로 채택해야하는 호모 루덴스 되기의 필수 덕목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유 교수는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를 읊으며 즐거운 삶은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놀이를 일상과 접속시키는데서 시작한다고 설명하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강의를 듣고 난 후 한 주민이 강의가 너무 감동적이고 마음을 울리는 강의였다며, 유 교수를 한번 안아보고 싶다고 부탁하자 유 교수가 흔쾌히 청을 들어줘 눈길을 끌었으며,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강의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유 교수는 이화여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프랑스 파리 제7대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 영상자료원 자문위원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이자, (사)문화세상 이프토피아 이사 및 영화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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