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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관내에서도 정부 보급종 볍씨 발아불량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농가의 볍씨불량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호품벼 등 볍씨 발아불량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대체종자 보급과 함께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해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군은 못자리용 볍씨 발아불량 현상을 현지 출장에서 발견하고, 일제조사를 긴급히 실시해 피해가 있음을 확인, 이를 도 국립종자원 등에 보고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특히,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읍__면장, 산업담당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해 피해에 따른 대체종자를 자가 확보토록 하고, 부족분은 군 보관용 동진2호 공공비축미를 보급하도록 했다.
또한, 이미 파종된 못자리 수거 및 재파종에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 바쁜 농사철로 인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불량볍씨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보급종 종자대와 상토대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군 공무원을 위주로 추진 중인 일손돕기에 관련기관과 사회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볍씨 발아불량 피해로 농민들의 상심이 클 것”이라며,“농가에서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피해복구 등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