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는 쪽 농사를 직접 시행하기 위해 지난 4월초 쪽 종자를 육묘상에 파종해서 한달동안 키운 어린육묘 300판을 한달여 만인 4일 본답 2,000평에 이식했다.
육묘이식재배는 지난 4월초 4천여평에 직파한 재배법과 비교분석한 후 장점을 도출, 향후 접목 생산량 증대를 비롯한 쪽 재배를 활성화 하는데 주요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육묘재배는 노동력과 경영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다수확 및 양질의 쪽을 생산할 수 있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며, 토지 이용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인 정관채 염색장의 기술지도 아래 직파는 물론 육묘이식을 함으로써 인적 ․ 물적자원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나주시가 천염염색메카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직파 및 육묘이식을 한 쪽은 8월중순과 9월하순께 1, 2차 수확을 한 후 천연염색 원료인 니람을 추출하여 나주시 천연염색문화관에 공급할 계획이며, 11월하순쯤 쪽종자를 채취하여 다음해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해서 쪽 재배농가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에서는 앞으로 쪽을 산업화 하여 FTA 체결에 대비한 쌀 대체 작목으로 집중 육성해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나주시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관 농업지구로 확대 운영해서 천연염색관과 연계한 나주쪽 체험관광 자원화 개발로 관광객을 유치, 볼거리 ․ 먹거리 ․ 체험거리 문화를 제공해서 나주쪽 지역 이미지를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