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대표적 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와 어린이날을 맞아 해경이 시민들에게 해상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위한 인명구조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오는 5일 오후 2시 전남 여수시 종화동 이순신광장(구.해양공원) 앞 바다에서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인명 구조 시범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여수시 돌산읍 유람선부두에서 출항, 향일함으로 항해중인 유람선의 남자승객 1명이 부주의로 바다에 빠진 상황을 가정해 헬기와 고속보트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 심폐소생술 시연, 긴급 이송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에는 여수해경 122구조대를 비롯한 경찰관 30여 명이 참여하고 고속 제트보트 등 3척과 헬기 1대가 동원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반복된 훈련을 통해 신속한 구조태세 유지와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바다에서 각종 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번호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