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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작은 마을 허름한 경로당 새롭게 변신
  • 기사등록 2011-04-28 15: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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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거주 인구수가 고작 10명에 불과한 함평의 작은 시골마을에 있던 허름한 비닐하우스 경로당이 주택형 컨테이너 경로당으로 훈훈한 변신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함평군 함평읍사무소(읍장 이건택)는 최근 함평군으로부터 8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함평읍 진양리 가금동 마을에 18㎡ 규모의 주택형 컨테이너 경로당을 건립했다.

이 마을은 총 주민이 6가구 10여 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노인이 5명을 차지하고 있으나 노인들이 경로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5km 떨어진 큰 마을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 앞 공터에 위치한 12㎡ 남짓한 비닐하우스를 농한기에 한해 경로당으로 활용했으나 공기도 탁하고 난방시설도 없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를 파악한 함평읍(읍장 이건택)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초 현지 출장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서를 만들어 군에 재정지원을 요청했으며, 군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마을 공동휴게시설 설치사업으로 쾌적한 시설의 경로당이 들어서게 됐다.

가금동 마을 반장 이돈혁 씨는 “난방시설도 있고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있어 샤워도 할 수 있는 경로당이 생겨 얼마나 기쁘고 고마운 지 모르겠다.”면서 “소수 주민들의 불편함까지도 배려한 행정기관의 실사구시 현장행정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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