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총경 황호선)는 유명 백화점 및 대형마트 옥외주차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승차하는 여성고객들을 흉기로 위협, 피해자의 차량으로 납치한 후 강도행각을 한 피의자를 CCTV 검색 등을 통해 특정하고, 범행 후 도피한 피의자의 은신처를 파악하여 잠복수사 중 검거 과정에서 도주하는 것을 추적하여 검거하였다.

박○○(29세, 남)는 광주 유명 백화점 및 순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 자가운전자를 납치하여 현금을 빼앗을 것을 마음먹고, 완전범죄를 위해 등산복과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 후 대상을 물색하다가 ’11. 4. 1. 14:02경 순천시 ○○동에 위치한 ○○마트 옥외 주차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피해자 K씨가 차량에 승차하는 것을 조수석에 올라타면서 칼로 위협, 얼굴을 폭행하고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강취하고, 같은 달 8일 13:50경 광주 유명백화점 주차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S씨를 납치하여 270만원을 강취하였다.

피의자는 범행 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경기도 성남, 인천지역으로 도주하여 원룸을 얻어 도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연고자를 중심으로 추적하는 한편 인천 계양구 및 부평구 일대에 은신처를 두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오랜 잠복근무 등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하였다.

끝으로 순천경찰은 피의자가 또 다른 범행을 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