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가 보건의 달을 맞이하여 ‘내 혈압ㆍ혈당알기’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14일 강진공용버스터미널에서 ‘나부터 실천하는 건강관리, 가족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여 자신의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또 관리가 필요한 경우 상담을 통해 자가 관리 요령과 의료기관 치료 등에 대한 보건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금연, 절주, 음식 싱겁게 골고루 먹기,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하기 등 건강생활 수칙을 실천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날 암 조기검진에 대한 홍보도 함께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5대암 조기검진에 대해 건강할 때 미리미리 검진을 받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강진군보건소는 신규 발견된 암 환자는 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폭 넓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홍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조중환(76세, 남)씨는 “혈압과 당뇨검사를 해본지 오래되었는데, 여기서 검사해보니 수치가 높게 나왔다”며 “관리가 필요한 수치여서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고, 음식 섭취 조절은 물론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 조해경 주무관은 “ 고혈압, 당뇨병과 연관되는 심뇌혈관질환의 사망률은 암을 제외한 우리나라 사망원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령화 추세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이 예방과 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을을 순회하면서 계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