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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진도 지역의 한 봉사단체가 해안도로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회원들의 성금을 조성, 철쭉나무를 식재했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고군면 연동-마산 구간의 동부 해안로에 봉사단체 송림회 회원 60명과 가족들이 참여해 철쭉 2,000여 그루 500여만원어치를 식재했다.
지난 2009년 ‘해뜨는 송림 거리를 조성하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해안로 나무 식재 행사는 2010년까지 전남도비와 군비 등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소공원(4개소), 14km 꽃길 조성, 동백나무 식재, 공원 표석 설치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철쭉나무 식재 행사는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성금을 투입, 민간 차원에서 동부 해안도로를 명물로 조성, 보배 섬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고군면 송림회는 지난 1989년에 결성, 현재 60여명이 ▲어려운 가정에 장학금 전달 ▲불우이웃 돕기 ▲환경정화 운동 ▲마을 방역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다양한 봉사 활동이 인정되어 진도군에서 선정한 이달의 자랑스런 봉사 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김기영 회장은 “나눔과 봉사는 지역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부해안로에 회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해안도로 가꾸기에 앞장서는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