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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3농정책실시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 - 5일 3농정책 1차년도 보고회…전남인구 200만 회복 기틀 평가
  • 기사등록 2011-04-05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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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온 ‘3농정책’이 다양한 농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인구 200만명 회복 기틀을 마련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전남도는 5일 오전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2014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해온 3농정책 1차년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주요성과로 농업경쟁력 제고 및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업인 의료․복지․교육서비스 증진 등을 꼽았다.

특히 ‘생명식품산업 육성 5개년계획’을 통해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전국 대비 57%인 6만3천ha까지 늘려 매년 4조원 규모의 전국 친환경농산물시장을 주도한 것이 최고의 성과로 꼽혔다. 또한 지역 고유 향토자원과 비교우위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복합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인 것도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친환경 농산물 유통분야에선 시장교섭력 강화와 유통혁신을 위해 품목별 조직화․기업화를 추진했고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광역유통주체의 경우 전국 12개소중 6개소를 설립해 연매출 1천200억, 고용 창출 206명을 기록했다.

농업 생산기반 정비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2천68억원을 투자해 대구획 경지정리 1천491ha와 11개 지구 농업용저수지 둑높임사업을 추진하고 농작물 침수 예방을 위해 16개 지구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영농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기술․경영컨설팅지원을 통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을 지난해 2천14농가를 육성, 2009년(576농가)보다 4배나 늘었다.

농촌 정주여건 개선분야에선 미래형 정주모델인 행복마을 20개소 신규 조성, 농촌 주거생활에 편리한 생활한옥 350동 보급, 낡고 불량한 주택 766동 친환경적 개량 등을 추진했으며 교육․복지기반을 갖춘 농촌형 주택단지인 뉴타운과 도시민에게 건강한 전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 체류공간을 제공하는 전원마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레저․의료․체육 시설 등이 결합된 은퇴도시 조성사업 등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안정적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140개소의 광역 및 지방상수도 시설을 확충했고 11개 지구의 지방하천을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조성, 농촌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돌아오는 농촌’으로 탈바꿈시켰다.

의료․복지․교육서비스 증진을 위해 산부인과가 없는 5개 군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 1천450명의 임산부를 진료했으며 보건기관 42개소의 시설을 개선하고 74개소의 의료장비를 확충했으며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증진센터 7개소를 신규 건립하고 55개소에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운동․목욕․보건교육․진료 등을 원스톱 처리하고 있다.

노인돌봄 서비스와 노인복지시설 32개소 확충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정부합동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농정책 성과가 각 분야에서 부각되고 있다.

농촌지역 교육환경 악화로 인한 학업 성취도 문제 해결을 위해 371억원의 전남인재육성기금을 신규 조성해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초․중생 1천606명에 대해 영어 체험캠프 운영 및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하는 등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고 8만2천명의 읍․면지역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했다.

조창완 전남발전연구원 박사는 “3농정책이 개방화 및 고령화 시대에 농업․농촌․농업인에게 필요한 시책들로 체계화하고 각 분야별 예산 확보 등 단계별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성공적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 “2010년 3농정책 추진을 위해 총 1조9천865억원이 투자됐고 올해는 1천70억원이 늘어난 2조93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부자되는 농업․살고싶은 농촌․행복한 농업인 실현을 위해 3농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밀도있게 추진, 인구 200만 회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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