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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 보건소가 노인성 질환인 중풍(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공체조 교실’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해 2월 말부터 개강해 운영 중인 기공체조교실은 처음에 30명 정도가 참여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수강생이 점차 늘어나 현재 5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기공체조는 무료로 오는 7월까지 매주 수?금요일 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8월부터 신청자를 모집,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처럼 기공체조 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기체조, 심폐강화운동, 유연성 측정, 스트레스 검사 등의 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공체조 시작 전에 혈압, 혈당, 체지방검사, 체력측정 등을 통한 사전 검사를 하고, 마지막 과정에는 그동안 변화된 건강 상태를 평가·비교 분석해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공체조 교실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꾸준히 기공체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올해에도 많이 참여해 건강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