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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생가 영문표기 통일
  • 기사등록 2011-04-04 14: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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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52호로 지정된 영랑생가(Birthplace of Yeongnang) 등 영랑과 관련된 표지판의 영문표기를 ‘영낭(Yeongnang)’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강진 영랑생가의 각종 홍보물 및 안내표지판에 Yeongrang Birthplace, Yeongrang´s Birthplace, Birthplace of Youngrang, Birthplace of Yeongnang 등 다양한 표기로 생가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혼선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랑의 영문표기가 내외국인들에게 ‘영랭(Youngrang)’으로 발음되고 있어 R(알)대신 N(엔)이 들어간 ‘영낭(Yeongnang)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5월 이전까지 개편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랜 미국생활을 한 영랑 김윤식 선생의 3남인 김현철 영랑․현구문학관장은 “외국인은 Yeongrang〔영랭〕, Yeongnang〔영낭〕으로 발음한다”며 “Yeongnang〔영낭〕으로 표기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또, 국립국어연구원 외래어 표기 자문교수인 서강대 영문학과 안선재 교수에게 의뢰한 결과 ,영랑생가의 영문표기는 Birthplace of Yeongnang으로 하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따르는 도로명의 외국어 표기기준도 국어의 표준 발음법에 따라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순학 문화관광팀장은 “영랑생가의 영문표기를 각종 홍보물, 표지판 제작설치 시 Birthplace of yeongnang로 통일해주시기 바란다”며 “나아가 문화재, 관광지 명칭에도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조사 수정하여 강진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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