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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나주배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 미국 전문 유통업체 대표와 상담 … 해외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11-03-31 1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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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가 고품질 나주배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배를 이용한 과일 칩 등 가공식품 상품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나주시에 따르면 30일 미국의 과일․야채 전문 유통업체인 타이탄 푸드(Titan Foods Inc)의 존렌(John Ren)사장의 방문을 받은 임성훈 시장이 직접 상담을 진행하면서 나주배의 수출 확대와 배를 이용한 가공식품인 ‘과일 칩’의 수출 가능성, 배 가공기업 유치와 수출 활성화 방안 등에 협의하였다.

이날 상담에서 임성훈 시장은 “국내에서는 크기가 700g이상 되는 대과(大果)를 많이 찾고 있지만, 미국 시장은 400~500g 정도 되는 중소과(中小果)를 선호한다”면서 “앞으로 나주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배 전용 품종을 육성 종류를 다양화 하고, 과실 크기에 따라 국내시장 소비용, 해외 수출용 및 가공용 배로 구분하여 판매하는 수요처별 맞춤형 계약재배 시스템을 구축하여 나주배가 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나주배 육성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나주배 수출 판촉행사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수출 배 브랜드가 나주배(Naju pear)가 아닌 한국배(Korea pear)로 표기된 데 대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인 나주배가 미국시장에서도 나주배(Naju pear)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브랜드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타이탄 푸드와의 상담에서는 배 가공식품의 수출방안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루어졌는데 ‘과일 칩’과 ‘시리얼’ 등을 미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가공하여 국제적인 브랜드인 ‘Sunkist(선키스트)’ 브랜드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나주시는 2004년부터 FTA기금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나주배의 생산기반은 확충되었으나 수급 불안정으로 생산농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지난해 획득한 Grobal GAP(국제우수농산물인증기준) 인증을 활용 수출 활성화와 가공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배 전체 생산량의 5.3%인 2,684톤을 수출하여 6,382천달러(한화 약 7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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