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도의회는 4월 4일부터 4월 12일 기간 중 7회에 걸쳐 본회의장에서 목포 등 13개 시․군 소재 34개 초등학교의 학생과 지도교사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한다.

학생들은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공무원의 역할을 맡아서 조례가 제정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귀교 길에 목포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게 된다.

특히, 참가한 청소년의원들은 직접 의장후보자 소견발표문을 들어본 후 무기명투표로 의장을 선출하고, 학교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후 안건을 처리 체험함으로써 의정체험 효과를 극대화 한다.

청소년의회교실에서 채택할 조례안은 “학교시설 개방에 관한 조례안, 학교 휴대전화 사용제한 조례안”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원과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정활동 체험을 통해 민주시민 의식이 향상되고 지역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학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도의회 의정 목표인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의회」실현을 위해 개최된다며, 자율적인 토론과 타협 문화를 체험, 민주의식을 고취시키고 21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주역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