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011년 시즌을 알리는 첫 대회인 제30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가 전남 나주에서 오늘 3월 24일부터 4일간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는 지난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서 한국이 스피드 정상에 올라서는데 큰 역할을 한 8명의 대표선수들이 모두 참가하여 그 어느 대회보다 열띤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4일 1일차 경기에는 예선 경기 위주로 진행되는 가운데 각 부별 제외 15,000m 경기가 열렸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여자 일반부 제외(E)15,000m로 이번 대회 3관왕을 노리는 우효숙(충북 청주시청)이 예상대로 1위로 금메달의 획득하였다.

시종일관 상대 선수들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를 지키며 경기를 리드한 가운데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역주를 한 끝에 대표팀 동료 이지현(전남 여수시청)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남자 일반부 제외(E)15,000m에서는 광저우 금메달 리스트인 손근성(경남도청)은 팀 후배 곽기동과 함께 출전하여 곽기동의 1위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하며 2위를 차지하였다.

남자 고등부 제외15,000m 경기에서는 지난해 콜롬비아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에서 멍청이 스케이터 동영상으로 벼락스타로 떠오른 이상철(대구 경신고)이 박민용(전북 전주생명과학고)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간발의 차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마지막 결승선 앞에서 박민용의 홀딩 반칙으로 순위 감소가 선언되는 덕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자 중등부 제외15,000m 경기에서는 홈팀인 전남 선수들이 금, 은, 동을 모두 챙겨가며 홈 관중 앞에서 실력을 맘껏 과시하였다.

2일차 경기에는 제외+포인트(EP)10,000m와 500m 및 1,000m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여자 중등부 E15,000m 결과
1위 이수진(전남 광양제철중) 27'18"041
2위 도영롱(전남 안산중) 27'18"766
3위 양하영(전남 광양제철중) 27'32"297

남자 고등부 E15,000m 결과
1위 이상철(대구 경신고) 24'23"414(대회신)
2위 박민용(전북 전주생명과학고) 24'23"392(대회신)(순위감소)
3위 이종승(인천 학익고) 24'25"628(대회신)

여자 고등부 E15,000m 결과
1위 이소영(경기 동안고) 28'11"895
2위 이채민(충북 일신여고) 28'12"342
3위 박민정(충북 청주여상) 28'23"001

남자 일반부 E15,000m 결과
1위 곽기동(경남도청) 26'16"952
2위 손근성(경남도청) 26'17"757
3위 이훈희(전북체육회) 26'18"746

여자 일반부 E15,000m 결과
1위 우효숙(충북 청주시청) 28'08"362
2위 이지현(전남 여수시청) 28'08"633
3위 정세영(전남 여수시청) 28'08"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