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어촌 정주환경 개선과 어민 소득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어촌종합개발사업에 17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93억원)보다 8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대상 사업지구는 7개 시군 15개 지역이다.
올해 추진하는 어촌종합개발사업 주요 내용은 고흥 포두지역 호안 신설, 강진 마량지역 어장 진입로 개설, 해남 화산지역 물양장 설치, 무안 마동정주어항 물양장 개선 등이다.
전남도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4월까지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연내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초시설이 열악한 해당 어촌지역 생활환경시설 개선으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현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어촌의 정주생활 여건은 아직도 미흡하다”며 “주민들의 편의시설 및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 구축사업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촌종합개발사업은 낙후된 어촌지역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시행해온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68개 지역에 2천343억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오는 2013년까지 20개 지역에 1천112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