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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농도, 전남 산촌지역 전국서 가장 쾌적
  • 기사등록 2011-03-20 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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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산촌마을 대기중 오존농도가 월평균 19.0ppb로 전국 9개도지역중 최저를 기록,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2년동안 도내 산촌마을 11개소를 대상으로 대기중 오존농도를 매월 조사한 결과 전국 9개도 중 최저치인 월평균 19.0ppb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26.6ppb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전남지역 산촌마을이 다른 곳에 비해 살기좋은 쾌적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귀농생활과 퇴직후 은퇴생활에 최적지임을 증명해주고 있다.

지역별로는 구례 마산면 냉천리가 14.4ppb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으로 보성 문덕면 운곡리(17.0ppb), 곡성 겸면 대명리.장성 삼계면 주산리(17.8ppb) 등의 순이었으며 전 조사지역이 전국 평균(26.6ppb)보다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이 유일하게 20ppb 이하였고 그 다음으로 경기(22.8ppb), 충북(22.9ppb), 경북(23.5ppb) 등의 순으로 낮았다.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농도인 19.0ppb로 조사된 것은 타 도에 비해 비교적 공단지역이 적고 농.산촌지역이 많아 직접적인 오염원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대신 청정연료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도내 산촌마을의 산성비 등 대기 오염물질의 농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산림 청정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미래 한반도 대기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대기오염 물질중 하나인 오존농도가 날로 증가추세여서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오존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존은 자동차 매연 등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NOX)이 빛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물질로 두통, 충혈, 메스꺼움 등을 유발하며 기관지염, 심장병, 천식, 폐기종 등의 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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