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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입국자들 인천공항에서 방사선 검사 실시
  • 기사등록 2011-03-17 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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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일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방사능 오염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16일부터 인천공항을 통하여 일본에서 귀국하는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방사선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의 잇따른 폭발사고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도쿄 등지로 확산되면서 오염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동편과 서편, 두 곳에 방사선 측정기를 설치하고 모두 5명의 검사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측정기는 문틀 모양으로 생겨 사람이 통과할 때, 적은 양의 방사선도 감지해 낼 수 있으며, 지난해 G-20 정상회의 기간에도 사용된 장비이다.

입국자가 검사에서 피폭이 확인되면, 현장에 마련된 오염제거 장비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정부는 일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가 많은 김포국제공항에도 추가로 방사선 측정기 두 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청은 원전사태가 확산되자 일본산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 착수했고, 농림수산식품부도 일본산 축산물과 수산물, 원양어획물에 대해 세슘의 노출량을 검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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