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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산림자원 조사 결과 유무형자원 1천334건 발굴 - 전남도, 오감이 즐거운 남도 산림문화 육성키로
  • 기사등록 2011-03-17 15: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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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까지 5개월여동안 생태적․경관적․정서적으로 가치있는 남도산림자원을 조사한 결과 총 1천334건의 유․무형 자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원조사에서는 산림에 분포돼있는 각종 자원을 유무형으로 분류해 유형자원의 위치, 임상, 관리상태, 활용현황 및 잠재적 가치는 물론 사진촬영과 GPS장비를 활용한 좌표까지 취득했다. 또한 산, 바위, 나무, 숲과 관련된 이야기․전설․전통의식․산림축제 등 무형자원도 함께 조사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유무형 자원의 만남’을 주제로 관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 유형자원은 총 1천123건으로 자연물 408건, 전통숲 170건, 산림시설지 156건, 도시숲 83건, 조림성공지 39건, 전통정원 23건 등이었다.

무형자원은 211건으로 전설 116건, 당산제 34건, 풍습 3건 등으로 견훤의 전설이 깃든 담양․장성의 불태산, 진도 동덕산, 보성 칼바위, 장흥 며느리바위, 화순 이서면 적벽과 숲, 목포 옥녀봉 삼나무숲길, 여수 신월동 도시숲․미평삼림욕장, 순천 갈전소나무숲, 장흥 유치 비자나무림, 함평 안영느티나무숲, 영광 대마편백나무 조림성공지, 해남 임도 산책길, 신안 자은 여인송, 담양 칡덩굴줄다리기, 함평 당산제, 보성 산신제 등이 포함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조사된 자원은 IT와 CT가 결합된 남도산림-휴(休)맵을 만들고, 지역별․테마별로 산림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 다양한 녹색산림문화를 일상과 비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산림자원이 갖고 있는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경쟁요소로 부각되는 21세기 문화콘텐츠시대를 맞아 지속적인으로 조사 발굴을 실시해 오감(五感)이 즐거운 남도산림 자원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의 산림자원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겠다”며 “숲ㆍ나무ㆍ산에 대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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