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겨울철 계속된 한파와 잦은 폭설에 이은 해빙기에 도로침하 등에 의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도로시설물 및 공원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구는 겨울철 설해대책 기간동안 사용한 제설장비를 정비하고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도로 파손부분과 이용이 뜸했던 공원시설물 등에 대하여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주요도로 및 경사로 등 필요 구간에 설치된 적사함 80여개와 모래주머니 800여개를 점검하고 자체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모래주머니를 수거하는 한편 파손된 적사함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
또한, 관내 도로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해 도로 파손 부분을 파악하고 자체복구가 가능한 소규모 파손 도로는 자체인력과 자재를 동원하여 즉시 보수하며, 대규모 파손 도로는 계약을 체결해 4월말까지 도로보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는 근린공원 17개소, 어린이공원 50개소, 공원화장실 25개소 등 총 95개소의 공원시설물도 점검한다.
중점점검 내용은 ▲어린이들의 주 이용시설물인 놀이터와 놀이기구 파손여부 ▲화장실, 공원등(登),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공원화장실 소모품, 변기, 세면대 등 파손여부 ▲생활체육시설, 운동시설 이용 불편사항 ▲공원 내 각종 불법행위 발생여부 등이다.
특히, 최근 에너지 위기에 따른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공원 및 산책로 조명시설의 점․소등 시간을 조절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점검 결과 발견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보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