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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화방지 검정콩 재배 대대적으로 확대 - ha당 300만원 지원…감자·배추 등과 2모작 유도키로
  • 기사등록 2011-03-14 17: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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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논에 타 작물 재배 및 한계농지 생산단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ha당 300만원을 지원해 노화 방지 등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검정콩 재배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정콩은 노화 방지와 갱년기 장애 개선을 위해 쓰이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다른 콩에 비해 10배 이상 많이 들어있고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검은콩 요리는 신장뿐만 아니라 몸이 잘 붓고 쉽게 피로하거나 체력이 떨어져 식은땀을 자주 흘리는 사람들과 자주 체하고 입 냄새가 많이 나는 등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에게도 좋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감두탕(감초와 검은 콩이 주원료)을 복용하면 인체에 있는 독이 해독되고 검은 콩에 소금을 넣어 삶아 먹으면 보신(補腎)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이때문에 검정콩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국내산 공급이 적고 수입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논을 중심으로 벼 대신 검정콩 재배를 확대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콩 자급률 향상 및 쌀 수급 안정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검정콩 재배 확대를 위해 논에 타 작물 재배사업과 한계농지 생산단지 육성사업으로 ha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없이 검정콩 재배 확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논에 2모작 작부체계로 ‘감자+콩’, ‘배추+콩’, ‘콩+밀’, ‘담배+콩’ 등 지역별로 적합한 재배기술을 보급키로 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 안정 실현과 함께 수요가 많은 검정콩 재배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식량 자급률 향상으로 더욱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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